내용 : 대한수의사회 수의과학회관이 작업공정의 85%를 보이고 있음에도 기금모금에 차질을 빚고 있어 수의사들은 물론 전 축산관련인들의 자발적인 모금운동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공식을 가진후 현재 지하 1층, 지상5층의 건물을 완공하고 내부시설중에 있다는 것. 따라서 오는 5월말경이면건물이 준공되며 내부인테리어 등을 한후 6월 중순경 준공식을 가질 예정에있다고 설명했다.회관 건립기금은 농림부에서 6억원을 지원받고 현재 회관건물 매각대금 10억6천5백만원(세금 공제전 금액)과 회원 및 축산관련단체와 업체의 모금액9억원으로 충당키로 했다.그러나 회관 준공을 한달여 앞둔 지금까지 모금액이 당초 목표치에 크게못미치고 있어 공사중도금 2억원과 공사 준공이전까지 8억원의 대금지급에차질이 예상되고 있다.더구나 지상 1, 2층을 관련단체나 업체에게 사무실을 임대해 건립기금의일부를 충당하기로 했지만 최근 국내 경기의 악화에 따라 이마저도 쉽지가않은 실정이다.이에따라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1일 오후 6시 회관건립 공사현장에서 회관건립추진 상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관건립공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기금모금 독려에 대한 모임을 갖고 대책을 논의하기도 했다.이날 모임에서 이달 15일까지 각 시도별 지부장 책임하에 회원들의 모금을완료하며 6월말까지 수의축산관련단체 및 기업체에 대한 모금운동을 적극전개키로 했다.수의과학회관은 현장배치 임상수의사의 최신 임상 및 검사기술을 집중 훈련해 양축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축질병을 효율적으로 예방 및 진단, 치료해 양축가의 소득증대를 기하기 위해 건립되고 있다. 또 가축의 생산성향상을 통한 농가의 경쟁력 제고와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요원을양성하기 위해 각종 실험실습장비를 갖추고 수의사들을 정예요원화시켜 농가 및 소비자를 동시보호하기 위한 교육시설로 수의과학회관을 건립하기에이른 것이다. 여기에 수의직무 완수를 위한 수의사의 체계적인 관리향상과중심체의 전당을 만든다는 성격도 포함돼 있다.그러나 현재까지 전체 모금기금액 중에서 모금이 완료된 것은 불과 32%에불과해 전국 수의사들은 물론 전 축산관련단체나 업체들의 자발적인 모금운동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수의사회 회원들은 물론 축산관련단체나 업체의 경우도 단순히 수의사들의 문제라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수의과학회관 건립 자체가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한 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모금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발행일 : 98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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