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수입신용자금을 이용한 호주산 쇠고기의 수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미산과더불어 수입쇠고기의 국내시장 공략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호주식육축산공사 한국대표부는 한 양국 정부가 최근 쇠고기 및 원예특작물에 관한 수출신용협약을 마련함에 따라 호주가 우리나라에 미화 7천만달러의 수입신용자금을 최장 1백80일간 활용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존 워튼 호주식육축산공사 한국대표는 이와 관련 “올초 호주 수출보험공사가 제공한 3백만달러의 국익계정보험(NII)과 함께 이번 조치는 한국 정부및 관련업체들의 외화부족으로 인한 쇠고기 수급조절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호주 정부는 국내 수입업체에 대한 이번 수입신용자금 제공을 통해우리나라의 수급조절보다는 자국산 쇠고기의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 주 목적이며 연간 전체 수입쿼터량중 호주산 쇠고기의 비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기대하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는 소비침체에도 불구 1, 2차에 걸친 미국의GSM-102자금 1억6천만달러 지원에 이은 호주의 쇠고기 수입신용자금 지원등의 영향으로 쇠고기 수입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발행일 : 98년 5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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