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대비 23% 증가… 중국인 최다

국제결혼으로 서울에 정착하는 외국인이 2007년에 비해 2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윤상일 국회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제결혼으로 서울에 정착한 외국인은 2007년 3만 5897명이었으나 올해는 6월말까지 4만 1123명으로 파악됐다. 2007년 대비 23%나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로는 2010년 한해 동안 국제결혼으로 인해 서울에 이주해 온 외국인 여성은 3만 3515명이고, 이중 중국계 여성이 2만 5357명으로 전체 61%를 차지했다. 그 다음이 베트남 여성 3413명, 일본여성 1146명, 필리핀여성 1034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국제결혼으로 서울에 이주해온 외국인 남성은 7608명이고 그중 중국계 남성이 5485명으로 전체 72%를 점유한다.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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