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근 대부분의 돈육수출업체들이 후지중심의 냉동육수출에 치중하고 있어 냉장육 수출촉진에 역행하는 등 장기적 돈육수출 활성화에 차질을 빚을것으로 우려된다.돈육수출업계에 따르면 올해 1~5월까지 대일 돈육수출 실적은 모두 3만1천6백79톤으로 전년동기(1만6천5백85톤)보다 91.0% 급증했으며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목표한 수출목표 7만톤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그러나 이러한 대일 돈육수출이 실적달성에만 치중한 나머지 후지 등 질이떨어지는 냉동육 위주의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어 그동안 정부와 수출업계가 추진해온 냉장육수출 활성화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지난달 대일 돈육수출 실적 7천3백68톤중 냉동육 84.1%(4천2백톤), 냉장육15.9%(9백28톤)로 지난 1/4분기(82%, 18%), 지난해(79.2%, 20.8%)보다 냉동육 수출비중은 각각 2.1%, 4.9%씩 증가한 반면 냉장육은 그 만큼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또한 정확한 물량은 파악하기 어렵지만 저가의 냉동후지 수출량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업게의 분석을 볼때 수출물량 증가분 만큼의 외화획득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돈육수출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하루속히 고품질 규격돈 생산기반확충은 물론 냉장육 수출시설자금 지원과 위생적 도축·가공, 포장재의 개선 등 종합적 냉장육 수출촉진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발행일 : 98년 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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