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앞으로 광견병 예방을 위해 휴전선 인근의 야생동물에 대한 미끼백신이투여되는등 4단계 광견병 박멸대책이 추진된다. 또 광견병이 발생하지 않을경우 지금까지 국비로 지원하던 예방접종이 민간 자율방역으로 전환된다.농림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해 19건에 불과하던 광견병이 올들어 5월까지만도 31건에 달하는등 급속히 증가하고 있음에 따른 것이다.이 대책에 따르면 1단계로 수의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산림청, 경기도, 강원도등과 협조해 야생동물에 대한 광견병 감염도등을 조사해 외국에서 사용하는 미끼백신이 우리나라 야생동물에도 효과가 있는지를 시험하며, 2단계로 오는 2001년까지 1단계 조사결과에 따라 광견병 발생지역을 포함 인근지역에 야생동물 미끼 백신을 투여할 방침이다.이와함께 2002년부터 2004년까지 휴전선을 따라 폭 10km의 방역대를 설치,휴전선 방역대와 광견병 발생지역에만 야생동물 미끼백신을 집중투여해 광견병 발생을 막기로 했다. 마지막 4단계인 2005년 이후에는 휴전선을 따라설치된 2천5백km2 방역대에만 야생동물 미끼백신을 투여토록 하고 광견병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금까지 국비로 지원하던 광견병 예방접종을민간 자율방역으로 전환하게 된다.발행일 : 98년 6월 18일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