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양축가들의 한우 출하가격이 판로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고가의 판매처 개발 등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한 최적의 판로확보가 농가 경영합리화의 최대 관건으로 부각되고 있다.한우업계에 따르면 동일 등급의 한우를 생산하더라도 도매시장과 백화점을비롯한 육류유통업체 등 판매처에 따라 두당 최고 20만원 정도의 가격차를나타내는 등 수취가격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것.실제 축협서울공판장의 경우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거세우 1등급의 출하가격은 지육 kg당 A1+ 8천7백36원, A1 8천3백25원, B1+ 8천3백51원, B1 8천1백70원으로 조사됐다.그러나 서울 H백화점에 공급한 h한우법인 회원농가의 경우는 서울공판장과동일등급의 한우를 동일날자에 공급한 가격이 등급별로 각각 A1+와 B1+ 8천8백42원, A1과 B1은 서울공판장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h법인 회원농가중 A1+와 B1+등급우를 생산한 농가의 경우 서울공판장 출하가격보다 지육 kg당 A1+등급 1백6원(6백kg 두당환산 3만6천원대), B1+등급 4백91원(17만원대) 정도 더 높은 가격을 수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h법인의 경우 1+ 등급우 생산농가에 대해 별도의 품질장려비를 두당10만원씩 지급하고 있어 상당한 소득증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우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양축가들이 IMF한파로 인한 경영난 타개를 위해서는 생산비절감과 품질고급화외 다각적으로 안정적 경영방법을 찾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며 “고가의 판매가격을 보장해 줄 수 있는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방법중 하나일 것”이라고 설명했다.발행일 : 98년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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