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악취·수질오염 예방 기대

전북도가 농어촌의 생활 악취 및 수질오염을 예방키 위한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에 모두 644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이를 위해 도내 농어촌을 대상으로 소규모 마을하수처리시설 30개소를 설치·개량하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지난 2009년까지 147억원을 투자한 전주시 매암마을하수도 등 9개소는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173억원을 들여 21개소를 착공, 오는 2011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로 시설되는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사업은 전주 진기, 임실 방계, 고창 성송, 부안 와동 등 4개 마을로 99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특히 새만금 상류 축산단지 밀집지역인 익산 왕궁, 김제 신암지역 등 2곳은 수질개선사업으로 가축분뇨 처리시설 개량과 더불어 마을하수도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농어촌마을 하수도시설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감안,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5년마다 재검토·반영해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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