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최근 폭우로 인한 도로유실 등 교통마비는 물론 폐사마저 다발함에 따라경기와 충청권 중심의 돼지 출하량의 감소와 일시적 가격상승 등 도매시장의 돼지 출하 및 가격체계에 혼선을 빚고 있다.도매시장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하루 3백~4백㎖ 정도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도로침수 및 유실 등으로 돼지 출하·운송에 많은 지장을 초래한데다 폐사돈마저 급증, 도매시장의 돼지출하량이 평소보다 급감했다.특히 이들 지역의 돼지가 집중 출하되는 서울지역 도매시장의 경우 이달상순 도축두수가 2만2천85두로 전순(2만8천9백23두)보다 23.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축협서울공판장의 돼지 경락가격도 출하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지난 12일 지육 kg당 평균 2천6백45원, A 3천93원, B 2천9백23원, C 2천6백91원, D 2천5백원으로 홍수직전 출하된 5일(2천5백6원, 2천9백80원, 2천7백81원, 2천5백99원, 2천2백82원)보다 각각 5.5%, 3.8%, 5.1%, 3.5%, 9.6%씩오른 것으로 조사됐다.도매시장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유실된 경기북부와 충청권의 도로상태가 정상 회복되려면 어느정도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어서 이 지역의 돼지생산·출하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발행일 : 98년 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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