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농축산물의 수입자유화에 휩싸여 외래성 질병이 급증함에 따라 수의분야에 대한 기대와 활약이 요구된다. 국제적으로 떠도는 외래질병이 국내시장을 한번 쓸고 지나가면 엄청난 경제적인 손실을 가져올 수 있어 일선현장에서 질병에 대한 조기 진단을 통해 처방할 수 있는 수의사들의 역할이크기 때문인 것이다. 현재 국내 수의 공중분야는 중앙과 지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의사들이 많다. 이들은 일선 현장에서 가축질병을 근절하기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하고있다고 하지만 국민정부 들어서도 고질적인 권위의식은 바뀌지 않고 있다는것이 농민들의 항변이다. 일선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를 고지식하게 보고 있고 규제일변도로일을 처리한다는 여론이 높다. 축산물가공업무가 농림부로 이관하기전 보건복지부에서 수행하던 것을 수의사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축산업발전에 나름대로 역할을 해야 함에도 오히려 복지부동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이런 수의사가 있는 한 어렵게 농림부로 환원한 축산물가공업무는 조기정착하기 어렵고 일선 현장에 발생하는 가축질병이 조기에 박멸되지 못해축산업발전에 큰 타격을 가져올 것이다. 따라서 수의사들이 축산부분에서 농민과 더불어 함께 일을 하기 위해서는보다 열린 마음으로 현장문제를 접근하면서 가축질병에 대한 축산농민들의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의 업무수행때보다 크게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아 축산인들에게 인정받는 수의사가 되기를 기대된다.<전일성 기획영업본부장>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