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금지불 약속을 어긴 것은 한두번이 아니어서 이에대해 논하기 보다 관계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원해서 글을 보내게 됐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축협 등 어느 기관이나 단체는 물론 심지어는 신문이나 방송까지도 이런 사실에 대해 외면하고 있다. 납유농가들은 몇 달째 자금이 돌지 않아 낙농을 지속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몇 년전 집유선 동결조치를 핑계로 집유선교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 세상에! 물건을 주고 돈을 못받는 상행위를 어디에서 볼 수 있는가. 일반공산품같으면 재판에 회부돼도 강제회수 받을 수 있는 사건인데도 어째서납유한 농가들은 대금을 받지 못해 낙농을 중단하거나 파산해야만 하는가. 이건 통치권 차원에서라도 적극 개입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다. 답답한 낙농가의 마음을 높은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염광식 평택시 고덕면 좌교3리>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