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만으로 아이비리그를 가다

·강릉에서 아이비리그 까지=관동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정인화 교수가 교육현장에서 체험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교수는 두 딸을 키우며 사교육이 아닌 학교교육을 중심으로 책 읽기와 글쓰기, 다양한 운동, 영어 공부, 여행, 예체능 등 아이들에게 필요한 공부를 가르쳤다. 그렇게 가르친 두 딸은 현재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아이들과 함께 부대끼며 느낀 아버지의 진한 사랑이 느껴지는 이 책을 통해 진정 아이를 위한 교육이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전쟁으로 난민이 된 아이들의 증언

·쉼터에서 만나다=가족과 나라를 두고 낯선 땅으로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선 아이들의 이야기 11가지가 담겨져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아이들은 대부분 전쟁의 강제 징병이나 정치적 박해를 피해 탈출한 아이들로, 서구의 난민 쉼터로 가야만 하는 입장에 처해 있다.

난민이 된 아이들과 그들 가까이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이 쓴 이 글들은, 인간의 생존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지금도 지구 곳곳의 분쟁 지역에서 발생하는 난민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그들의 상황이나 삶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토니 브래드먼|김화경 역|동산사|1만원

 

 

 

 

아이들과 눈높이 맞춘 동시 52편

·감기 걸린 하늘=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까치네 학교’ 등이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단한 김자연 작가의 첫 번째 동시집이다. 그는 동시에 대한 애정을 담아 쓴 52편의 작품을 통해 요즘 아이들의 안타까운 일상과 고민,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표제작 ‘감기 걸린 하늘’을 비롯, 13편의 동시가 있는 1부에는 자연 속에서 동심을 발견하고 쓴 시들을 담았다. 2부에는 부모의 욕심 때문에 각종 학원교육에 치여 사는 아이들의 현실 등에 초점 맞춘 시들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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