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과실 비대·착색 향상

하동군(군수 조유행)이 미활용 녹차를 활용한 기능성 식물영양제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하동군은 녹차 활용 기능성 식물영양제를 개발해 특허출원 하고 지난 25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재)하동녹차연구소가 주연구기관으로, 유림하이텍이 협동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1월부터 1년 1개월에 걸쳐 시제품 생산 및 대봉감·딸기·양상추 현장실험을 진행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탄수화물과 항산화물질 등 식물생장의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이 식물영양제의 시비 후 대봉감에서는 상품비율이 20% 증가하고 과실 비대와 착색이 향상됐다. 딸기에서는 폴리페놀 함량이 평균 130% 증가돼 탄저병, 흰가루병 등에 대한 내병성이 강화됐다. 양상추는 저장성이 향상됐다. 이에 하동군은 이 식물영양제의 브랜드명을 ‘하동녹차로 키운 하동이랑’으로 지어 상표를 출원했고, ‘미활용 녹차를 이용한 식물영양제’로 특허출원을 했다.
구자룡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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