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간질환자 등 고위험군, 2월말~3월초 백신 접종을
질병관리본부는 통상 4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행이 시작되지만 잠복기가 30일 정도임을 고려할 때 2월 말에서 3월 초부터 만성간질환자나 동남아 등 유행지역 장기체류자 등 고위험군은 A형간염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간 질환이 있는 10~30대와 개발도상국 등 해외에 장기체류하는 경우 소아도 접종 권고대상에 포함했다.
통상 A형간염은 오염된 음식물로 전파되는 만큼 철저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국내 및 해외여행시 날음식 섭취를 삼가고 반드시 끓인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A형간염 백신이 충분히 공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 A형간염 백신 수급계획량에 따르면 올해 총 공급량은 385만 도즈로 소아용 270만 도즈, 성인용 115만 도즈이다. 지난해 성인용이 51만 도즈가 유통된 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다.
이현우leehw@agrinet.co.kr
이현우 기자
leehw@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