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일 돈육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돈 생산농가와 수출업체에 대한 경영자금과 규격돈 구매자금 지원 확대는 물론 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의도입을 통한 수출돈육의 위생 및 품질 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할방침이다. 수출돈 생산농가에 대한 지원방안으로는 수출규격돈의 안정적 생산을 유도한다는 계획 아래 IMF한파로 인한 경영난 해소 차원에서 올해 규격돈 두당2만원씩 7백40억원의 경영자금을 지원, 지난해(2백63억원)보다 무려 2.8배나 증액한데 이어 내년에도 두당 지원액을 올해보다 3배 늘린 6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거세 유도와 1백10kg대로 출하체중 증대, 사육단계별 급여지도 등을 통한 규격돈 생산 확대와 함께 돈육품질개선단지를 수출선도농가로 적극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수출육가공업체에 대해서는 규격돈 구매자금을 지난해 3백49억원에서올해 3백84억원으로 확대한데 이어 2004년에는 6백억원으로 대폭 늘려 나간다는 구상이다. 수출돈 생산농가의 안정적 출하를 위해서도 수출업체에 수출비축자금을 올해 1백10억원을 지원하고, 내년 1백50억원, 2000년 2백억원으로 점차 확대하는 한편 신규로 개장되는 축산물종합처리장을 돈육수출 중심업체로 육성하기 위해 경영자금을 올해 54억원에서 2000년 1백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출돈육의 위생수준과 품질향상을 위해 한국육류수출입협회,한국축산물가공처리협회 합동으로 도축·가공단계의 품질관리 지도를 강화하고 육류수출입협회에 도축·가공분과를 신설, 품질관리를 담당하도록 할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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