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 발달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높은 오메가 3계열 지방산 닭고기 생산기술이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개발됐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유지종실이 함유된 사료를 육계에 급여, 일반닭고기 보다 오메가 3계열의 지방산이 강화된 닭고기 생산기술을 실용화했다고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닭고기는 오메가 3계열인 DHA, EPA, 리놀레닉산 지방산이5.6배 많이 함유된 것으로 이들 성분은 생체 내에서 혈액중의 콜레스테롤과중성지방을 저하시키고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메가 닭고기는 일반닭고기와 달리 오메가 6계열과 오메가 3계열 지방산비율이 식품학자들이 권장하는 모유비율과 비슷한 수준이란 것. 또한닭고기내에 비타민 E를 대폭 보강, DHA나 EPA성분이 공기 중에 노출되면 소실되는 단점을 방지, 유통상의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축산기술연구소 안종남 박사는 “DHA나 EPA와 같은 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저하, 항당뇨, 항암효과와 같은 생리작용이 있기 때문에 성인병예방을 위한기능성 닭고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개발된 닭고기 생산기술은축협중앙회와 공동으로 농가적용시험을 완료한 상태이며 내년부터 농가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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