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고향주부모임 등

주부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전북농협이 9일 전북도청 3층 대강당에서 도지사·도청 실국장·시장·군수 부인, 도내 여성지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손잡기 김장 대축제’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전북농협이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등과 공동으로 펼친 김장대축제는 전북 음식문화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함과 동시에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 농촌과 도시여성간의 만남의 장과 농도교류 활성화에 기여키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쌀과 함께 전북도내 14개 시·군의 불우이웃에게 전달했다.

또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해 자치단체와 농협이 앞장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펼칠 것을 다짐하는 김장 봉사대 실천다짐 발대식도 거행했다.

이날 김장솜씨 경연대회와 시식행사, 전북여성하나되기 어울림 한마당 등도 함께 이뤄졌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농협과 자치단체의 여성지도자들이 서로 힘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데 앞장섬은 물론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김장김치를 전달, 희망찬 농업, 행복한 농촌, 함께 하는 전북농협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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