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콤바인·승용이앙기 ‘미니시리즈’ 첫 선

구보다코리아가 트랙터 콤바인 승용이앙기 3종 ‘미니시리즈’를 선보이며 소규모 농가와 여성 및 노령농,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나섰다. 3종 모두를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도 60마력급 트랙터 1대 가격이면 가능해 주목된다.

B-13<사진>는 길이 240㎝ 높이 178㎝ 폭 93㎝로 컴팩트한 디자인인의 트랙터로 수냉 4사이클 3기통 디젤엔진이 장착돼 있다. 배토·경운·써레 작업은 물론 멀칭과 제초작업이 가능하며, 트레일러를 부착하면 운반도 가능하다. 파워스티어링 핸들과 운전자 체격에 맞춰 핸들위치 조작이 가능하며, 주변 속 레버를 핸들 옆에 장착해 조작이 쉽다.

ER211(사진>은 크레인탱크형 2조 콤바인으로 엔진자동조정·탈곡클러치·예취클러치·자동탈곡 깊이가 버튼 하나로 작동되며, 270리터의 대용량 크레인탱크와 언로더 타입으로 혼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또 길이 265㎝ 폭 142㎝ 높이 173㎝로 하우스 내 모서리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며 1톤 트럭에 실어 이동이 가능하다.

JC4A<사진>는 4조식 승용이앙기로 올해 구보다코리아 미니시리즈 중 최고의 히트상품. 경상도를 중심으로 200여대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190㎏의 초경량 제품으로 습전에서도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과 산간지역이나 다랭이논 같은 작업불리지역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가격도 보행형 이앙기의 약 2배 정도로 정밀기종 중 구입에 큰 부담이 없는 제품. 길이 224㎝ 폭 160㎝ 높이 134㎝에 4륜구동이다.

이에 대해 황차하 구보다코리아 영업본부장은 “미니시리즈는 농가에서 부담없이 간편하게 쓸 수 있는데다 조작이 쉬워 고령농이나 여성들에게 적합하다”면서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도 수도작의 주요농기계 3종을 3600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진우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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