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 화순서

심사위원들이 이주여성들이 만든 우리 축산물 요리를 냉정하게 심사하고 있다.

우리 축산물을 이용한 다문화가족 축산물요리대회가 성대히 개최됐다.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영란)는 지난 9일 화순군 소재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다문화가족과 여성단체회원, 학교 및 시설 단체급식 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축산물사랑 요리 전시 및 다문화가족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주여성의 모국요리와 우리 전통음식의 차이를 이해함으로서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우리 축산물 애용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총 15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중국에서 온 반국화씨 외 4명이 출품한 ‘쌀과 파프리카가 만난 중국 구불리마안투’ 요리가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오리 날다’라는 주제로 오리찜요리를 만든 필리핀출신의 마리아씨 외 2명과 ‘홍샤 삼겹살’을 만든 중국출신의 이취란씨 외 1명에게 돌아갔다.

또한 부추를 곁들인 삼겹살 편육, 소고기 가지스테이크, 오삼불고기, 닭양장피 등 가정에서 손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축산물 요리 10여종 전시회도 눈길을 끌었다.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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