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문인력 대폭 늘려

경북도가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 지원서비스'를 신규 지원하고 '결혼이주자 통·번역서비스'도 강화해 지원한다.

경북도는 기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4개소에 전문인력 6명을 배치하던 결혼이주자 통·번역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8개소에 15명으로 대폭 늘렸으며, 특히 다문화지원센터 7개소에 언어발달 지도 전문 인력 8명을 신규로 배치해 다문화가족자녀의 언어발달을 집중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는 언어발달이 늦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학교 및 가족생활에서 소외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며, 사업 대상자는 만 7세 이하의 다문화가족 자녀로 신청자 중 언어진단을 통해 선발되고 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은 해당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언어진단 및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로 실시하는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 지원서비스의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자녀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체계적인 언어수업을 받게 된다"며 "필요할 경우 전문 언어지도사가 다문화가족 자녀가 있는 보육시설을 직접 방문해 교육실시 할 수도 있으며 이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조성제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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