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선발대회서 ‘최우수’

함평 레드마운틴이 최고의 전통명주로 뽑혔다.

지난 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우수 전통주를 발굴해 그 제조비법을 전승 발전시키고 전통주의 기업화·명품화를 위해 담양 대나무축제장서 실시한 ‘제1회 남도 전통명주 선발대회’서 함평 ‘레드마운틴<사진>’이 최우수 명주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엔 도내 34개 전통주가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특히 아직 상품화되지 않고 도내 명문가의 종가집을 비롯해 집안 대대로 전수되고 있는 가양주도 9개나 출품돼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평가결과 최우수상에 함평천지복분자영농합의 ‘레드마운틴’이 선발됐으며, 우수상에는 강진병영주조장의 ‘설성동동주’, 장려상에 순천밀림산업의 ‘녹차주’, 광양백운주조의 ‘백운자연뽕주’, 진도대대로영농조합법인의 ‘홍주’가, 인기상에는 담양추성고을 ‘대통대잎술’, 해남진양주의 ‘진양주’가 각각 선정됐다.
최상기chois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