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항구와 음식을 접목시킨 관광상품개발에 나선다.

삼척시는 관광객들이 항구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어촌체험 관광지로 유명한 근덕면 장호항에는 530여㎡ 규모의 수산물 유통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해신당공원이 있는 원덕읍 신남항에는 건어물 상가 16곳과 횟집 8곳이 들어서는 아름다운 회센터가 오는 6월까지 조성된다. 원덕읍 임원항에는 관광객들이 삼척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직판장 건립 공사가 한창이다. 또 지난 3월 말 환경정비사업을 마무리하고 다시 문을 연 정라진 삼척항의 회센터 인근에도 삼척대게 유통센터가 들어섰다.

삼척시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올해 2000만원 사업비를 들여 수산물과 임산물을 활용한 대표음식 개발을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해 오는 7월 발표할 예정이다.
이장희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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