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억 투입…내년 3월 완공

장류의 고장 순창에 전국 최초로 전통 메주 공장이 들어선다.

순창군은 장류의 안전성 확보와 표준화된 전통 메주 생산을 위해 순창메주 HACCP공장 건립 기공식을 지난달 30일 거행했다.

순창읍 백산리 장류특구지역 내에 총 사업비 160억원(국비 120억, 지방비 40억)을 들여 지상 2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될 이 공장은 오는 2010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전 자동화라인을 도입, 품질이 균일한 위생시설을 갖춘 전국 최초의 전통 메주 공장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전량 순창산 콩을 사용,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은 물론 관내 기업체는 1000여톤의 HACCP메주를 공급받아 2000여톤의 전통된장을 생산해 전국 전통장류제조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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