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급 이상 직원 5%·임원 10%…신규 인턴채용 늘리기로

종자분야에서 업체 인원감축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농우바이오가 구조조정이 아닌 임직원의 임금 절감을 통한 신규 인턴사원 채용을 늘리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용희 농우바이오 사장은 “최근 경기상황이 변동성이 강해 예측하기 어렵고 올해 상당히 어려운 시기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비상경영 시스템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일자리 나누기는 어려운 시기에 노사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성장을 지향하는 기업에게는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며 일자리 나누기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특히 IMF시절 경쟁사들이 인수합병되고 구조조정하는 상황 속에서도 인력을 줄이지 않고 사업을 추진, 다음해 30% 이상씩 성장하는 큰 밑거름이 됐다는 분석과 함께 인위적 구조조정보다는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인력효율화를 추구한다는 것.

이를 위해 농우바이오는 과장급 이상 관리 직원 5%, 임원 10%의 연봉을 자진 반납하기로 하는 등 일자리 나누기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우바이오는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우수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하고, 신성장동력 발굴과 국내 및 수출 지향 종자사업 활성화 등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인턴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진우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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