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해양바이오연구소에 연구용역 의뢰 계획

영천시가 지역 특산물인 돔배기(상어고기)에 대한 한방 제품화를 본격 추진한다.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13일 대구가톨릭대 해양바이오연구소 관계자들과 돔배기 한방제품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지고 이를 통해 조만간 관련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향후 돔배기의 저장 및 숙성에 영천지역의 풍부한 한약재 중 기능성이 우수한 약재를 사용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돔배기 식품을 개발하는 한편, 진공포장이나 통조림 형태의 제품도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영천시 관계자는 “이미 지속적으로 지역 특산물인 영천 돔배기의 품질 표준화와 추가적인 가공품 개발 등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더 나아가 돔배기를 한방산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해 영천 돔배기의 명품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돔배기는 상어고기를 소금에 절여 냉장, 숙성시켜 만든 음식으로 영천에서만 전국 생산량의 50%에 달하는 연간 500여톤이 생산·판매되고 있다.
조성제chos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