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농촌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는 양양관내 농촌거주 이주여성 5개국의 70명 이민자를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비 1000만원을 지원해 농촌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월 중 농촌다문화가족을 비롯해 그의 도우미로 활동하는 농촌여성회원들을 대상으로 초청강연을, 3~9월경에는 전문강사를 활용해 4개 과정으로 이뤄진 생활적응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11월경에는 한국의 슬로우푸드 체험행사로 전통장 담그기, 한국 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해 한국의 먹거리의 우수성에 대해 알려줄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주여성과 농촌여성회원들이 쌍을 이뤄 친자매, 친정엄마 이상으로 관계를 맺어오면서 가정 및 결혼생활에 대한 상담자가 돼주고 교육이나 모임활동 등의 편의 제공으로 도우미 역할을 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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