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06억 규모…3월부터 집행키로

경남도가 농어업인들의 영농·영어자금과 시설자금으로 융자 지원하는 농어촌진흥기금 406억원을 조기에 집행한다.

경남도는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조기시행계획에 따라 1월9일부터 2월 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대상자 접수를 받아 2월 중으로 대상자와 융자금액을 확정, 3월부터 융자를 실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미국발 금융위기 악화와 농수산물 가격폭락과 및 기자재 값 상승 등으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농어업인들을 위한 조기집행 조치다.

올해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 융자규모는 406억원이다. 농어업경영자금으로 310억원, 농산물가격안정자금으로 30억원, 화훼산업 및 1지역1명품 육성 등의 시설자금으로 66억원이 투입된다. 융자한도는 운영자금이 개인 3000만원, 법인 5000만원이다. 시설자금은 개인 5000만원, 법인 3억원이다. 대출금리는 연 2%.

한편 경남도 농어촌진흥기금은 1995년에 설치된 후 현재 1006억원이 조성돼있다. 그동안 총 2만4378명의 농어업인에게 5384억원의 저리 융자 혜택을 줬다.
구자룡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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