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6만본…전년비 170%↑

충남 서산의 대표 수출작목인 서양란(심비디움)이 중국 수출 길을 뚫었다.

서산시 양란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강민규)은 지난달 26일 첫 선적을 시작하고, 내년 1월 중순까지 컨테이너 25개 분량(1컨테이너 약 2500분)인 6만여분의 심비디움을 중국으로 수출한다.

이는 지난해 수출한 3만5000분에 비해 약 170% 증가한 것이며, 경기침체로 소비둔화도 예상되지만 환율상승으로 전년보다 약 10% 정도 높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민규 대표는 “앞으로 농가의 생산비 경감대책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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