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3600톤

대만과 일본으로 수출되는 진도배추.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과 판로확보에 비상이 걸렸던 진도 겨울배추가 대만과 일본으로 수출된다.

진도군은 지난 1일 “진도 서진유통과 농수산물 수출회사인 에스지(SG)트레이딩사가 내년 3월까지 대만에 2400톤, 일본에 1200톤을 각각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계약으로 그동안 가격폭락과 판매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겨울배추 시장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한 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는 온화한 기후와 기름진 지역으로 알려진 진도군은 겨울 배추와 양배추, 대파 등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올 겨울 배추는 총 87ha에서 10000톤가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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