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뷰티프린세스 등 3종 개발

국내에서 육성된 심비디움의 농가시범재배가 성공함에 따라 로열티 부담경감효과는 물론 수출로 연계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이 전국 최초로 국내 육성된 신품종난 심비디움의 농가 시범재배에 성공하며 미국수출도 추진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신품종 심비디움은 △자주색 중형종으로 색이 밝고 수출기호도가 높은 ‘뷰티프린세스’와 △꽃대 발육이 좋으며 꽃대와 잎이 강건해 재배가 쉬운 ‘브리아트레몬’ △화형이 오편형으로 화경장이 길고 꽃수가 많아 배열이 우수한 ‘브라이트이브닝’ 등 3품종이다. 심비디움의 경우 2006년부터 품종 보호품목으로 지정돼 난류 중 유일하게 로열티 1주당 1500~1700으로 대부분 외국 품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농가 로열티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기술원은 또 농촌진흥청과 지난 25일 신품종 심비디움 현장평가회도 개최했다. 이날 현장평가에서는 고품질 생산을 위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재배기술 지식이 공개하고 신품종 심비디움 통상실시권을 종묘생산 업체에 매각하는 등 체계적인 보급을 추진한다. 이번 평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은 신품종 심비디움 3000주를 미국으로 시범수출 할 예정이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우수한 심비디움을 개발 보급해 국산품종 시장확대와 해외진출을 통해 종자산업의 주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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