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삼미컴머스.. 총 2.5톤, 다음달 선적 계획

당진군에서 생산되는 명품사과 ‘해나루 사과’가 다음 달 유럽으로 수출된다.

최근 당진군과 당진사과연구회에 따르면 농산물의 해외수출을 전담하고 있는 ㈜삼미컴머스가 유럽 현지 바이어에게 샘플을 보낸 결과, 해나루 사과가 품질의 우수성과 함께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회신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과 삼미컴머스는 이 달 초 계약을 체결하고 5kg들이 500박스, 총 2.5톤을 우선 수출하고 현지 반응에 따라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이번 해나루 사과 수출을 놓고 그동안 배가 미국, 유럽 등에 수출되고 있으나 사과가 유럽으로 수출하는 것은 처음이기에 과수농가에게는 그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당진사과연구회(회장 현상익)는 “당진 해나루 사과가 유럽에 수출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ISO9001 인증’을 받고 포장재 개발 및 회원 모두가 품질 고급화를 꾀해 해외에서도 이 같은 노력을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각별한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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