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청보리 재배사업 등 탄력 기대

전북도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내년 예산으로 8239억원을 잠정적으로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가 정부에 요구한 2009년 농수산식품 예산은 새만금지구개발 3336억원, 금강2지구 용수개발 350억원, 중규모용수개발 289억원, 소규모바다 목장사업 10억원, 구시포항개발 등 어항개발 10억원, 부안 바이오디젤 유채생산시범사업 및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 6억원 등이다.

또 청보리보급종 정선시설 설치비 120억원,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 32억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29억원,  U-농업·농촌정보화기반구축 15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2009년 균특회계 예산으로 2273억원을 확보한 도는 대구획경지정리사업 200억원, 기계화경작로확포장 110억원, 밭기반정비사업 51억원,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136억원, 정주권개발 211억원, 신활력지원 231억원, 특화품목육성 407억원, FTA대비축산경쟁력제고사업 74억원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도는 이 같은 예산이 최종 확보될 경우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과 규모화를 통한 물류비용 절감, 양질의 조사료 생산 기반 구축 등으로 돈버는 농업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AI·광우병 등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설립비 등이 반영되면 인수공통전염병, AI, 광우병 발생으로부터 도내 축산농가와 관련 업계의 경제적 손실을 막고 안정적인 축산경영을 뒷받침하는 항구적인 연구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