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농축수산물 수출 ‘활기’

전북 쌀이 올해 350톤 가량 수출될 계획이다. 전북도는 김제 새만금 RPC 무농약 지평선쌀 20톤이 올 들어 미국으로 첫 수출 길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올해 미국 100톤, 러시아 200톤, 캐나다 50톤 등 5개국에 35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쌀을 수입하는 바이어는 미주 최대 모 대형유통회사로 미국과 캐나다 등에 40여개의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한국에 지사를 두어 연간 한국 농식품을 4000만불 정도 수입하고 있다.

이 바이어는 지난해 새만금 지평선쌀 37톤을 수입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새만금RPC와 연 100톤의 독점공급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주지역 내에서 전북 쌀 수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 쌀은 전국 최초 쌀 수출의 위상에 걸맞게 동부지역 대형유통회사와 독점계약을 체결, 수출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러시아, 미국, 캐나다, 영국, 리비아 등에 모두 235톤을 수출, 전국 수출 물량의 50%를 차지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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