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분처리회사 등 환경농업 실천현장 찾아

고성군의회 의원들이 지난달 29일 일본 교토부 바이오에코로지센터(축산분뇨처리회사)를 방문해 축산분뇨처리 시스템을 둘러보고 있다.

고성군의회(의장 하학열)는 생명환경농업 실천 마인드 함양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3월 5일까지 일본으로 선진농업 벤치마킹에 나섰다.

고성군의원들은 지난달 28일 일본 교토부 바이오에코로지센터(축산분뇨처리회사)를 방문, 분뇨의 자연발효를 이용한 에너지 재생형 축산분뇨처리 시스템을 시찰했다. 또한 이시가와현 혼다농장을 찾아 무농약재배와 미생물로 유기비료를 발효시킨 유기농법 도입현장 봤다.

29일에는 기후현 히다의 소 연구부와 양돈 연구부를 방문해 효율적인 품종개량과 기술개발, 운영 현황을 살폈다. 또 나가노현의 요코모리 농장에서 지력증강과 깨끗한 토양환경 유지 등의 독자적인 농장운영기법 및 현황을 견학했다.

이밖에 아리아케 하수처리장, 용강케어센터(오인복지시설), 와타나베 유기농 딸기·토마토 재배농장 등을 둘러보고 돌아왔다.

이와 관련 하학열 고성군의회 의장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선진농법이 이미 세계 곳곳에 속속 도입돼 큰 성과를 얻고 있음을 느꼈다”며 “2012년까지 군내 전체의 관행농업을 생명환경농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고성군의 야심찬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고성군 의회 의원들도 다각적으로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자룡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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