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원 규모·1600여두, ‘지리산 순한한우’로 출하

전국 최초로 한우펀드 송아지가 입식됐다. 농협중앙회, 순한한우브랜드사업단,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9월 26일 전국 최초로 한우펀드사업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실무준비를 마치고 지난 12월 7일부터 계약 사육을 위한 브랜드 송아지 입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순한한우브랜드사업단과 동 사업에 참여한 고흥, 곡성, 구례, 보성, 순천광양, 여수, 장흥 등 7개 축협은 송아지를 매입, 사육하여 브랜드로 출하, 판매하는 업무를 전담하며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은 본 사업의 재정적 지원 등 투자에 관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제 1호 펀드는 80억원 규모, 사육두수는 1600여두이며 이번에 입식된 송아지는 축산농가에 입식한 날로부터 약 24개월 동안 지리산 순한한우 사양관리 지침에 의거 사육되며 30개월령에 ‘지리산 순한한우’브랜드로 출하하게 된다. 이번 한우펀드 사업으로 도시 자본의 농업 투입으로 한우농가의 규모화 촉진을 지원하여 소득증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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