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사과 주력 수출국인 대만시장에 대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수출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수출사과 브랜드 ‘데일리’를 집중 육성한다.

경북도는 지난 2003년부터 유일한 사과 수출시장인 대만을 공략하기 위해 홍보 및 특판 행사를 추진해 왔다. 반면 미국 및 칠레 사과의 물량 공세와 일본의 품질에 밀려 사과 수출량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수출사과 브랜드인 ‘데일리’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사과 주산지인 안동, 영주, 문경, 예천, 봉화 5개 시군에 위치한 10개 전문수출단지에 7억1000만원을 투자해 유기질비료와 포장재를 지원한다. 수출사과 브랜드 명성을 유지하기 위한 품질 기준인 당도 13브릭스 이상과 색도 90% 이상 최고급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생산단계부터 재배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전문수출단지 414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수출사과 생산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성제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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