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비판·깊이있는 정보 전달에 최선을”

한국농어민신문의 역사는 농산물유통구조가 복잡하고 농산물 가격결정이 투명하지 않던 1980년을 시발점으로 한다. 중앙도매시장이 가락동으로 이전하기 이전 용산농산물도매시장에서 농업계학자와 일부 유통인들은 농산물유통연구소를 설립하고 한국농어민신문의 전신인 ‘농산물유통정보’지(4·6배판)를 창간하게 된다. 이후 연구소는 농축수산유통연구원으로 사단법인 등록을 하고 ‘농산물유통정보’는 84년 타블로이드판인 ‘농축수산유통정보’지로 전환된다.

10년이 흘러 1990년에 농민후계자들은 주금모금운동을 통해 ‘한국농어민신문’을 재창간하기에 이른다.

올해로 28주년을 맞는 본지는 창간정신을 되새겨보고, 창간과정에서 이를 추진해온 학자 및 주금모금운동에 관여한 농업경영인 등 28인을 찾아 창간 메시지를 들어본다.

▲권원달 교수=한국농어민신문의 전신인 유통정보지가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인간적이었고 사명감이 컸다. 그래서 아무런 조건 없이 참여했고, 또 많은 유통전문가들이 1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활발한 토론도 있었다. 그때 참여한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사람들은 아니었지만 농산물 유통분야에서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전문적인 칼럼도 많이 나와 당시로는 호응이 무척 컸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참여했던 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의 구성이 잘 짜여져 있었고, 좋은 글도 많이 나왔던 것 같다. 그런 발판을 토대로 이제 농어민신문은 농업계 전문지로서 상당한 정도의 자리를 잡았고, 일반 독자들의 관심도 커졌다. 지금처럼만 농어민신문에 농업계에서 역할을 해준다면 더 바랄 게 없다.

▲정찬길 건국대 명예교수=한국농어민신문의 전신인 유통정보지가 탄생할 당시에는 우리 농촌에 정보를 전달해주는 것이 너무도 부족했다. 특히 농민들은 가격정보를 갖지 못해 출하 피해를 경우가 비일비재 했다. 특히 당시에는 청량리, 영등포 등 유사도매시장이 많아 기준가격이 없고, 대부분이 하향식 가격 결정구조로 농가들은 가격대응 능력이 많이 떨어졌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유통정보지인데 이를 통해 소비지 유통정보를 산지로 전달해주고, 농민들은 가격정보를 갖게 됨으로써 출하 농민들에게 많은 기여를 했다. 이뿐 아니라 일본과도 교류 하면서 현장 도매시장 방문, 세미나 개최 등 선진유통 실태를 많이 전파했으며, 그것이 근간이 돼 많은 학자들이 유통정보지를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처럼 한국농어민신문은 지금까지 많은 역할을 해왔다. 이제 기반을 확실히 다졌기 때문에 거시적, 미시적 차원에서 농산업을 제대로 끌어줄 수 있는 정보를 많이 전달해주기 바란다. 또 농식품부가 탄생한 만큼, 식품산업의 측면에서도 농어민신문이 언론 매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담당해주길 기대한다.

▲황해룡 전 한국농어민신문 편집국장=1990년 주금 모금 당시 전국을 돌면서 농어민후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시·군은 물론 읍·면까지 찾아다니며 어려운 농업현실에서 농민들이 우뚝서기 위해서는 직접 참여한 농업전문지가 필요하다고 설득했다. 후계농민들이 막걸리 한 번 먹을 비용으로 주금모금에 참여한다면 농민이 주인인 신문이 탄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잊지 못하는 것은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시군을 도는 장거리 운전을 하다 정확히 90년 2월5일에 교통사고를 당해 큰 고통을 겪기도 했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초기 주금모금에 참여하고 편집국을 이끈 한 사람으로써 28년 역사에 대한 감회가 새롭다. 아무쪼록 농민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신문이 되길 기원한다.

▲최병룡 전 전국농어민후계자연합회 사무총장=지난 84년 경남농어민후계자연합회 유통사업본부장과 농수산유통정보지 경남지사장으로 시작해 전국농어민후계자연합회 창립에 참여했다. 고 이경해 회장님과 함께 연합회 사무총장을 맡아 농어민후계자들의 자체 신문사를 만들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여 신문사 전신인 유통정보지 직원들과 함께 전국을 돌며 주금 모금에 혼신을 다했다. 당시 일부 시군회장은 농협 대출까지 받아 신문사 주금을 지불하는 사례도 있을 정도로 열의가 대단했다. 전 회원이 1주 갖기 운동차원에서 전국에서 5억원을 모은 것은 농업계의 큰 변화였을 것이다. 성천 류달영 회장은 5억 주금은 큰 아파트값에 지나지 않지만 농민들이 만든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사례라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농민 주주라는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알차고 곧바른 신문으로 발전됐으면 한다.

▲이홍기(초대 한농연중앙연합회장)-28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농어민신문이 농업전문지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점차 우리나라 농업현실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농어민신문에 대한 농업인들의 기대가 큰 만큼 농업이 어려운 이때 농정방향을 제대로 잡아주길 부탁합니다.

▲허남(초대 한농연경기도연합회장)-농업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농정의 충실한 감시자 역할을 하며 한국농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농어민신문 창간 28주년을 축하합니다.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은 날로 악화되고, 국가정책에서 농업은 점점 소외되고 있습니다. 또한 심각한 고령화 및 성장동력 상실 등으로 농업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한국농어민신문은 이에 맞서 ‘어두운 농촌을 밝히는 영원한 횃불’이 되어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박세환(2대 한농연경기도연합회장)-농업인들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고 권익을 옹호하며 희망을 만들어주는 한국농어민신문은 농업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1세기 가장 중요한 영역인 농식품 산업 육성과 도·농 교류, 농촌체험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주길 부탁합니다.

▲한상진(3대 한농연중앙연합회부회장)-국가가 우리농어업·농어민들을 황량한 벌판에 내 팽개치고 있는 이때 농어민신문사의 역할이 실로 중대합니다. 때만 되면 그냥 전달되는 신문이 아니라 반드시 읽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신문이 돼야 합니다. 청와대건 농림수산식품부건, 지자체, 농민, 소비자들까지도 농어민신문 만큼은 반드시 봐야 할 수밖에 없는 그러한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미약하지만 우리 농어민들이 항상 응원을 보냅니다.

▲진길부(3·4대 한농연경기도연합회장)-우리 농업이 살길은 전문성을 확보하고 조직화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농식품의 수출을 확대하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어느덧 혈기왕성한 28살의 청년이 된 한국농어민신문이 우리 농업발전의 돌파구인 전문화와 조직화를 견인하는 향도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으면 바는 바람입니다. 또한 농업·농촌에 대한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해 독자가 찾고, 읽고 싶어 하는 신문으로 위상을 높이길 바랍니다. 

▲박용희(5대 한농연경기도연합회장)-농민들의 자발적인 주식 참여로 만든 소중한 신문으로서 그동안 농업인들의 대변지 역할을 충실히 해줘 감사할 따름입니다. 어눌한 시대가 아닌 만큼 좀 더 날카로운 논조와 깊이 있는 지식을 농민들에게 전달해 주는 농업계의 대표 신문으로 우뚝 서길 바랍니다. 또한 꼭 필요한 영농기술과 최신 농산물 유통정보도 더 많이 실어 농민 편익을 증진시켜주는 신문이 되길 기대합니다.

▲김동열(4대 한농연중앙연합회장)-한국농어민신문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농업전문신문입니다. 지금처럼 언론매체가 발달하지 않은 80년대에 농업인들이 스스로 1인당 1만원씩 자금을 모아 언론사를 만든 것은 당시에는 어떤 곳도 없었습니다. 이제 청년이 된 농어민신문은 변화하는 세계 환경에 맞는 농업의 길잡이가 돼야 합니다.

▲김익환(현 한농연양양군연합회장)-첫 호를 본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습니다. 당시 열악한 정보환경에서 단순한 가격정보를 전달하던 유통정보지가 신문으로 발전해 농업관련 소식과 우리들의 이야기를 전할 때는 가슴 벅찬 감동이었습니다. 이제 농어민신문은 창간정신을 되살려 제2의 창간을 한다는 기분으로 새로운 농업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김태원(9·10대 한농연횡성군연합회장)-한국농어민신문은 농촌의 복지문제와 협동조합의 정신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농업이 발전하고 농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로가 약간씩 양보해 전체가 살아가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농어민신문은 지역이기주의가 농업발전을 막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줘야 합니다.

▲황창주(7·8대 한농연중앙연합회장)-농사초창기 서울 도매시장의 가격도 모르는 시절에 몇 줄로 전하는 시세표는 당시에는 상당히 고급정보였고 전적으로 여기에 의존해 출하를 하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창간 당시 30대 젊은이들이 이제는 50대를 바라보며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농어민신문도 단순한 농업문제를 떠나 농촌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창간독자들이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야 합니다.

▲윤중만(1대 한농연강원도연합회감사)-우리 힘으로 우리 신문을 만든다고 들떠서 주식을 판매했었는데 벌써 28주년이 됐습니다. 당시 농촌의 젊은이들은 도시로 떠나는 이농현장에서 꿋꿋하게 지역을 지키며 농업을 이어갔습니다. 이제 도시와 농촌이 하나로 통합되는 현실에서 농어민신문은 중간적인 입장에서 이들이 융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이성용(초대 한농연충북도연합회장)-한국농어민신문은 농업후계자들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지역의 소식을 전하고 농민들의 아픈 곳을 헤아려 보도하면서 눈귀 귀로서의 역할을 한 것입니다. 농민단체 활동가에서 이제는 순수한 농민으로 돌아와 접하는 한국농어민신문은 항상 친근한 벗과 같은 존재입니다. 항상 농민과 함께하는 친구로 남아주길 기대합니다.

▲박덕영(5대 한농연중앙연합회장)-한국농어민신문이 28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고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 한국농어민신문은 단순히 농업경영인의 대변자 역할을 넘어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농정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자로서 그 위상이 커져 있습니다. 향후에도 보다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항상 농민들에게 희망과 길을 제시하는 등불이 되길 기대합니다.

▲이종웅(1·2대 한농연중앙연합회부회장)-한국농어민신문의 창간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세계화에 대비, 국내 농업은 물론 세계농업의 정보를 보다 강화해 우리 농민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길 바랍니다. 또한 노하우를 갖고 부농을 실현하는 농민을 발굴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는 농업정론지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합니다.

▲박병호(4대 한농연중앙연합회부회장)-한국농어민신문이 28년 동안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룩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농민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도록 노력해 주길 바랍니다. 지방화시대에 지역특색 있는 농업정책을 발굴하고, 또 정부정책에 농민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에 귀 기울여 주길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도시민이 농업에 관심 갖도록 노력해 주길 바랍니다.

▲정일섭(3대 한농연중앙연합회감사)-농어민신문이 지금까지는 농민과 농업생산 분야에 초점을 맞춰 왔다면 앞으로는 농촌사회와 교육, 의료분야까지 영역을 넓혀 주길 바랍니다. 특히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 및 발전을 위해 지방농정과 농민단체의 소식을 넓혀주고, 해외농업정보, 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등에 있어서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농업전문지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송영선(5대 한농연중앙연합회부회장, 현 진안군수)-그동안 우리 농업의 어두운 곳을 비춰주고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농어민신문이 기울인 노력은 참으로 컸습니다. 우리 농어업은 세계시장 개방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경영방법, 과감한 결단력만이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농어민신문이 우리 농어민들의 지혜를 모으고, 실천해 나가는데 중심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합니다. 

▲이길영(2대 한농연전북도연합회장)-창간이 엊그제 같은 데 감개무량합니다. 농어민신문은 450만 농어민의 눈과 귀, 입이 되고 소중한 정보지로 호응도가 높습니다. 한·미 FTA 등 수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현실 속에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 한국 농업이 새봄을 맞아 희망의 새싹이 트일 수 있도록 진취적인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쓴 소리, 옳은 소리 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농민의 권익신장을 위한 대안 제시를 부탁드립니다. 

▲안찬수(3대 한농연중앙연합회부회장)-농민과 도시민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고리를 만드는 게 중요한 시점입니다. 도시 사람들이 농촌을 재인식할 수 있도록 농어민신문이 앞장서야 합니다. 농업에 대한 전문성과 깊이를 살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농촌과 도시민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일취월장하는 농어민신문이 되길 기원합니다.

▲김춘식(4대 한농연중앙연합회부회장)-농어민신문이 걸어온 28년에는 20세기와 21세기를 넘나들며 우리 농업이 겪었던 험난한 여정이 그대로 묻어나 있습니다. 때론 고난도 많았지만 지금은 농업인의 가슴에 가장 빛나는 훈장과도 같습니다. 앞으로 한국농업의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며 미래농업을 개척하는 신문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류재경(초대 한농연전남도연합회장)-후계농업인에게 있어 농어민신문은 밤바다에 가장 빛나는 등대와도 같았습니다. 농업이 나아가야할 길을 밝혀주고, 때론 농업인의 잘못을 깨우쳐주며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한국농업의 미래는 후계인력육성에 달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농어민신문은 이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끊임없이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정상수(3대 한농연중앙연합회장)-한농연과 함께, 이제는 한농연을 넘어 우리농업 전체를 대변하는 정통 농업전문지로써 농업·농촌 현장의 아픔을 담아내는, 농업인을 위한 농어민신문이 더욱 건승하기를 바랍니다.

▲김일헌(7대 한농연중앙연합회부회장)-우리 농업계를 대표하는 신문으로 거듭난 한국농어민신문의 28돌을 축하하며, 창간 때 가졌던 우리 농업과 농촌, 농민을 위해서 의로운 펜촉을 휘두르겠다던 초심을 잃지 않길 바랍니다.

▲이동우(10대 한농연중앙연합회부회장)-창간 후 28년 동안 농업의 최 일선 현장에서 농어민의 가려운 곳을 속 시원히 긁어주고, 농산물 수입 개방의 위기에도 우리 농업의 희망의 불빛을 밝혀온 한국농어민신문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장철수(8대 한농연경북도연합회장)-농어민들에게는 우리 농업이 가야할 올바른 방향 제시를, 또 정부 등에는 농업 현장의 애로를 정확히 알려 제대로 된 농정을 펼치도록 조언과 주장을 펼쳐온 이 시대 농업과 농업인들의 대변지 한국농어민신문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김귀곤(5·6대 한농연경남도연합회장)-농업경영인들이 십시일반 주머니를 각출해 창간의 뜻을 모았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8주는 맞는군요. 축하합니다. 무분별한 수입개방 확대 등으로 점점 희망이 메말라가고 있는 우리 농업농촌에 봄철 단비와 같이 반갑고 희망찬 소식 많이 전해 주길 부탁드립니다. 창간의 초심 흔들리지 말고 대한민국의 대표적 정론 농업전문지가 되길 바랍니다.

▲장덕현(초대 한농연제주도연합회장)-우리 농촌을 잘사는 농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가 종합적으로 농가부채 문제, 농촌교육 문제 등에 대해 고민해야 합니다. 온갖 문제가 복합적인 것이 농촌 문제입니다. 농촌이 잘살기 위해서는 우리 농업인과 농업단체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고서는 안 됩니다. 농업인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한국농어민신문의 역할을 기대해 봅니다.

▲고문삼(2대 한농연제주도연합회장)-한·미FTA 타결로 농민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만, 언론과 정부는 잘했다고 열심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농업현실과는 다르게 홍보되는 것에 대해 절망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한국농어민신문이 농촌현실을 제대로 알리는 것은 우리 농민들의 희망이고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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