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내년도 축산기술보급사업을 위한 올 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농진청은 지난 13∼14일 양일간 충북 수안보에서 각도 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의 축산전문지도사와 축산연구소 관계관 등 1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6년도 축산기술보급 종합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에서는 축산연구소에서 개발해 처음으로 농가에 보급한 젖소 사육단계 HACCP프로그램 적용 시범과 벼 대체 사료작물인 총체벼 재배이용 시범 등 13개 사업에 대한 추진 과정과 축산농가의 이용 결과 평가, 이를 통해 발굴된 우수과제는 내년도 축산기술보급사업으로 중점 추진키로 했다. 또한 전문지도사들이 축산기술보급사업을 하면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양축농가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제를 대상으로 축산연구소 전문가들과 함께 내년도 연구과제 채택여부를 협의했다. 이충현 농촌지원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추진한 축산기술보급 사업의 평가 경과를 내년에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양축농가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친환경축산 기반 마련에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당부하고 "내년부터는 시범사업이 생산 유통기술울 종합 투입한 팩키지 사업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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