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순환농업 활성화 방안 모색’ 포럼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환경용량 이내로 분뇨발생량 저감과 지역편중 해소, 가축분뇨자원화 방법의 다양화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10월 26일 건국대 상허연구동 회의실에서 개최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방안 모색 포럼에서 박기도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박사는 이같이 주장하고 토양을 살리기 위한 가축분뇨의 올바른 이용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박 박사는 "농경지 비옥도를 감안한 총량관리정책으로 양분총량제 도입을 준비하고 장기적으로는 사육두수 총량제를 도입해 가축사육단계에서 분뇨발생량 최소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밝히고 "축산현황의 종합적 분석에 의한 과잉사육 및 축산농가의 밀집과 현실타계를 위한 정책적 해결방안 도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토양 및 퇴·액비 분석에 의한 과학적 시용과 퇴·액비의 품질개선, 정책 및 제도적 지원과 담당부서별 역할 강화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인환 건국대 교수는 자연순환농업은 가축분뇨 자원화부터란 주제발표를 통해 "축분자원화를 위해 살포농경지를 확보하는 제도, 냄새를 최소화하는 혐기성 소화에 의한 바이오가스 생산기술의 확립도 필요하다"고 밝히고 "토양에 염류 축적을 방지하는 인 회수 기술도 주요한 과제로 이러한 기술 확보를 통해 자연순환농업이 확고히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주leeyj@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