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7312㎡→21만3489㎡로.. 2012년까지 579억원 투자, HACCP 메주공장 등 건립

순창장류산업특구의 확장이 승인, HACCP 메주공장 및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순창장류산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제1호로 지정된 순창장류산업특구가 3년여 만에 확장 승인됐기 때문.

6일 순창군에 따르면 최근 지식경제부는 특구심의회를 개최, 순창장류특구 면적을 당초 9만7312㎡(약 2만 9488평)에서 11만6177㎡가 늘어난 21만3489㎡(약 6만 4693평)로 확장토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롭게 조성될 부지에는 오는 2012년까지 579억원을 들여 HACCP 메주공장, 발효미생물관리센터, 기능성 절임류 가공공장, 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군은 이 사업을 추진키 위해 2006년부터 토지매입에 착수, 63필지 9만5919㎡(약 2만9066평)의 토지 가운데 현재 83%인 51필지 7만9192㎡(약 2만3997평)를 매입했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HACCP 메주공장, 발효미생물관리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국비와 도비, 군비 등 140억원을 확보해 용역 등이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위생 메주를 HACCP 자동 라인에서 생산하게 돼 식품안전성유해균인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을 획기적으로 낮춰 장류업체에 공급,  제품 안전성 확보 및 수익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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