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판매-도농교류 촉진 매진”

“조합원들의 영농 지원 뿐 아니라 도심 소비지 농협으로서 농산물 판매와 도·농 교류를 촉진하는 사업에 더욱 매진해 나갈 것입니다”

서울과 인접한 도시로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과천시에서 도·농 상생발전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김순달(54) 과천농협 조합장.

한농연과천시연합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도 영농에 종사하며 농업·농촌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 조합장은 도심에서 화훼와 시설채소, 원예작물 등의 근교농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우선은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농협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낌없이 한다”는 김 조합장은 지난해 화훼농가들에게 상토제조기와 온풍기를 지원한 것을 비롯, 매년 유기질 비료와 농약 등의 영농자재를 충분히 지원함으로써 농민들의 경영비 부담을 크게 절감시켜주고 있다.

또한 도시형 농협의 장점을 살려 지역생산 농산물은 물론 경기도내에서 생산된 쌀과 각종 농축산물 판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농촌형 농협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포천·안성·여주지역 5개 농협에 ‘도·농 상생 자금’ 18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했다.

특히 김 조합장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지역밀착형 금융서비스 제공과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지난해 전국농협 종합경영평가 1등급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사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김 조합장은 “농업인 실익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뿐 아니라 과천의 농업·농촌이 도시민과 함께 어울리며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희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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