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제주시연합회가 고양 꽃 전시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 농·특산물 판매관’.

지난달 24일부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고양 꽃 전시회’ 판매장에서 제주도 농·특산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농연제주시연합회(회장 고봉주)가 올해 처음으로 고양 꽃 전시회에 참여해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 농·특산물 판매관’에는 소형 석부작과 금귤·녹차나무, 한라봉, 감귤·오미자즙 등의 제주도의 고품질 특산물이 대량으로 선보여 도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곳의 제품들은 제주도 농업경영인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 품질의 농·특산물로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한라봉과 감귤즙 등의 시식코너도 마련돼 있어 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에게 서비스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제주시연합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한농연고양시연합회(회장 이용우)도 ‘제주도 농특산물 판매관’ 운영을 협조 지원하고 나서 끈끈한 정을 과시했다.

고봉주 회장은 “당초 예상과 달리 관람객들이 대거 몰려 한라봉 10톤은 진작에 동이 났고 석부작과 나무 등도 많이 팔리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도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제주도 농·특산물을 선보이고 홍보·판매하기 위해 부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희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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