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임금님표 이천쌀’의 불법 유통판매 행위 근절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최근 농협, 이천쌀운영본부, 이천쌀지킴이 등 4개 기관과 ‘임금님표 이천쌀’의 성가보호를 위한 긴급회의를 갖고, 이천쌀 사용 지정업소 16개소와 이천지역 도정공장 40개소 등 관련업소 56개소에 대해 강도 높은 지도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부적격 행위가 드러날 경우 지정업소에 대해서는 현판과 지정서를 회수하거나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또 타 지역 쌀을 이천쌀로 둔갑시켜 판매·유통하는 행위가 적발되거나, 원산지 표시조사를 기피, 거부하는 행위가 있는 경우에는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이장희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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