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에서 한인 대형마켓들의 포장용기가 작아지는 추세를 보이면서 간이용 즉석 조리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마켓 관계자들에 따르면 싱글족이 늘고 간편한 것을 추구하는 추세가 보편화되면서 현재 미니사이즈·즉석식품 매출은 전체의 30~40%를 차지한다. 아씨마켓은 올해 들어 0.5파운드 작은 팩에 음식을 담아 제공하고 있다.

1달러 김치는 단연 인기 아이템. 이들 제품은 작은 사이즈로 냉장보관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순대, 떡볶이, 보쌈을 비롯해 각종 반찬, 닭튀김까지 작은 팩으로 선보였다.

또한 간이용 즉석 조리음식의 판매량도 늘고 있다. 플라자마켓은 구운 계란 등 즉석 가공식품을 앞으로 진열해 적극적인 판매에 나섰다. 비빔밥, 덮밥, 볶음밥은 물론 카레 볶음까지 패키지로 출시됐다. 가주마켓 이미희 매니저는 “훈제계란, 즉석 짜장 등 최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들이 출시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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