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오는 5월 파키스탄 29차 회의서 최종 확정

경북도가 오는 2010년 30차 FAO 아·태지역 총회를 유치키로 하고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역사무국 중 하나인 FAO 아·태지역 총회는 짝수 격년제로 개최되며 46개 회원국에서 정부대표 관련 국제기구 NGO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국 농업각료의 기조연설, 세계 농업 식량정책 발전방안 등 연차총회를 비롯한 공식·비공식회의 산업시찰 등 다양한 국제행사가 5일간 열리게 된다.
2010년 제30차 FAO 아·태지역 총회의 공식 유치신청서는 정부차원에서 금년 4월에 FAO본부 아시아 지역회에 신청하여 올 5월에 열리는 제29차 아·태지역 총회(파키스탄)에서 최종 결정된다.
이에 따라 도는 2010년 FAO 지역총회 유치를 위하여 경상북도에서는 지역총회를 경주에 유치하여 경북의 국제적 영향력과 위상을 강화하고 지역농업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국제회의 전문가 상공인 유관단체 학계 NGO 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하여 총회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지난해 4월 농림부에 유치건의서를 제출, 7월에는 농림부와 FAO 한국협회를 방문하여 유치협력 요청을 한 바 있다. 이번에 유치위원회를 구성 지역총회 유치를 위하여 농림부 및 FAO한국협회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올 5월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제29차 FAO 지역총회에서 제30차 지역총회의 최종 개최지로 경상북도 경주가 될 수 있도록 개최 당위성 및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킬 계획이다.
이태암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올 5월 경주에 유치가 확정되면 유치위원회를 행사 지원위원회로 조직을 대폭 확대 개편, 제30차 FAO 아·태지역총회가 성황리에 개최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두경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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