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서비스·대외 경쟁력 강화 초점

충남도 농림수산국은 올해 도의 농정 방향을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 및 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농업경쟁력 강화로 삼았다.
도는 올해 효율적인 사업집행을 위해 2조9253억원의 예산을 세웠는데, 이 가운데 농림수산국이 농정분야에 투자 및 지원할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420억8200만원이 증가한 5441억3800만원이다.
중점 사업은 농어민 복지서비스 분야에서 지역농업 교육협력체를 구성?운영하여 친환경, 한우, 낙농 등 11개 과정에 25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농업인 교육을 실시하고 관내 농과대학의 최고농업경영자과정 교육에 190명 위탁지원 및 이주여성농업인과 여성농업인 일손 돕기 사업을 펼친다.
농업경쟁력 강화부문에서는 획기적인 농수산물 수출과 충남 쌀 전국 최고 육성, 소비자 중심의 유통구조 확립에 초점을 맞췄다.
올 수출목표는 지난해보다 5000만불 많은 3억5000만불로 책정하고 수입국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즉 일본은 조미김과 파프리카, 중국은 인삼 심비디움 등 맞춤형 품목을 집중 육성한다. 또 수출농장제 운영과 쌀 수출전문단지 육성(3개소), 과실 저장시설 140동을 확충한다. 저농도 비료 및 건조저장시설 지원 등을 통해 고품질 충남 쌀을 생산하고 사후관리 차원의 인프라(저농도 비료 지원 16만4000㏊, 미곡종합처리장 21개소, 건조시설 87개소)를 구축하고 공격적인 쌀 홍보 및 판촉사업 전개 일환으로 우수브랜드 경영체에 택배비를 지원(10만포대)한다. 또 산지유통센터 확충(3개소 늘려 47개소로), 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을 확대(3000농가로)한다.  TV홈쇼핑 및 CF광고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및 안전 축산물 생산 공급을 위해 충남 브랜드인 ‘토바우’ 한우전문판매장을 확대하고 송아지 생산기지 3개소를 육성한다. 쇠고기 이력추진제를 현행 3개 시군에서 16개 전 시군으로 전면 확대 실시하고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지원으로 양질의 퇴?액비 생산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산림자원 육성과 녹색환경 증진을 위해 100년의 명품숲을 조성하고(2938㏊) 그린(Green) 충남Park 및 명품 가로숲 조성(100㎞), 아름다운 100대 소나무숲을 육성한다.
이 밖에도 갯벌형 바다목장 조성(8500㏊)을 통해 기르는 어업을 실현하고 새태복원 차원의 바다숲 조성(1개지구), 우량종묘 생사 및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인공어초시설(700㏊), 내수면 토산어종을 방류(50만 마리)한다.
도는 또 농업생산기반 및 정주기반여건 확충을 위해 대구획경지정리(10지구), 농촌용수개발(5지구), 정주기반시설 확충(31개 면), 전원마을 조성(11마을) 등을 펼친다.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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