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전북본부, 지난해보다 978억 증가

전북 농산물 판매액이 1조원 시대를 맞았다.
전북농협(본부장 황의영)은 올해 기상악화 등 어려운 자연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북관내 90여개 농협이 참여한 가운데 1조원 이상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농산물공동판매사업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978억원이 증가한 1조 380억원으로 9.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성장률은 전국 9개도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전북지역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채소, 과수 특작 및 가공제품 등에서는 지난해보다 16.3%, 700억원이 증가한 4985억원을 기록했다. 또 농협연합마케팅사업으로 310억원, 농산물수출 부문에 780만달러 어치를 판매했다.
전북농협에서는 1조합1품목 특화사업의 육성 강화를 통한 판매물량 확대와 품종통일, 공동출하, 공동선별을 통한 상품의 규모화와 가격교섭력 증대로 소비지유통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기상여건 및 경기둔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산물판매가 급신장을 한 것은 전북도를 비롯 유관기관,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며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