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협회, 전년비 7배 늘려

한국콘협회의 올해 국산 옥수수 수매량이 대폭 늘어난다.
콘협회는 강원도 인제농협과 매년 옥수수 계약재배를 체결해 원료를 구매하는데 지난 21일 수매 결과 200톤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매물량 29톤에 비하면 7배 정도 증가한 물량이다.
협회는 매년 400∼500톤 정도를 계약하는데 지난해의 경우 강원도 인제의 집중 폭우로 경작지가 휩쓸린 데다 해마다 증가하는 멧돼지 등의 조수피해로 29톤 수매에 그쳤다. 올해는 지난 6월 400톤을 계약했다.
계약은 팝콘용 120톤과 튀김용(백옥) 280톤이다. 가격은 품종에 따라 지난해보다 1만원 정도 인상했다. 1가마(40kg) 기준 튀김용 6만3000원이고 팝콘용 6만5000원, 찰옥수수 6만8000원이다.
수매 비중은 튀김용이 60%정도로 올해 총 수매금액은 3억2000만원에 달한다.
콘협회는 56개 회원사가 연간 2만3500톤 정도의 옥수수를 소비한다. 올해 수입 옥수수 배정물량은 팝콘용 7500톤과 튀김용 1만6000톤 등 2만3500톤으로 지난해보다 3000톤 정도 늘어난 물량이다.
문광운moon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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