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명물 메론·사과·쌈채소 명품화 박차”

“명품농산물과 최고미로 전국이 주목하는 곡성농업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고품질 농산물로 지역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는 손한길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의 굳은 의지다.

내년부터 ‘최고미 생산단지’ 조성
유기질퇴비사업도 적극 추진 계획


손한길 소장은 “곡성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선 고품질 안전생산 체계를 갖추는 게 시급하다”며 “메론, 사과, 쌈채소 등 곡성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은 명품화를 통해 지역 브랜드인지도를 높이고, 연중공급이 가능토록 생산량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 소장은 또 “명품농산물에 이어 내년부터는 최고미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토질조사를 통해 옥과 황등, 임면 송정 등 최적지를 선정했는데, 황토질 함량이 높고 단지화가 쉬워 고품질 친환경쌀 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손 소장은 “곡성의 친환경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축산업도 적정규모 이상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기질퇴비사업까지 확정되면 곡성농업을 이끌 삼박자가 갖춰지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손 소장은 “농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농업인의 의식전환이 가장 중요하다”며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친환경좌담회를 지역별로 개최해 신기술보급은 물론 농업인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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