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장류의 역사, 장 담그는 법 등을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장류박물관이 순창읍 백산리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앞에 개장했다.

순창 전통장류의 문화와 역사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장류박물관이 개장됐다.
순창읍 백산리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앞에 위치한 장류박물관은 국비 9억원을 포함 총 32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상2층 연면적 1513㎡(약 460평), 전시관 648㎡(약 195평)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장류와 콩을 전시해 놓은 상설전시실을 비롯 문화재와 향토문화유산을 전시해 놓은 기획전시실, 야외광장 등이 들어서 있다.
상설전시실에는 장류의 역사, 장담그는법, 장류 관련 용기 등 민속유물 7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또 기획전시실에는 성황대신사적현판, 장류 및 식품관련 고문서, 관혼상제관련 고문서, 군지, 읍지 등 순창군 역사관련 고문서와 농업관련 고문서, 순창군 출토 각종 토기류 등 44점이 전시되어 장류박물관의 깊이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전통장류의 본 고장인 순창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등 박물관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장류의 고창 순창을 상징하는 장류박물관이 전통고추장민속마을, 장류연구소, 장류체험관, 강천산 등과 연계해 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