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사료 김기주 품질관리팀장

외국 HACCP 인증기관인 DMV로부터 인증, 천하제일사료 HACCP T/F팀 팀장, 기술연구소 분석실 근무, 천하제일사료 함안·익산·대전공장 품질관리팀장 등 이 정도의 경력이라면 사료공장 HACCP에 관한 한 전문가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다. 1989년부터 천하제일사료에 몸 담아 일한 김기주 품질관리팀장이 화려한 경력의 주인공. 경험 많은 김 팀장이었지만 농림부가 시행하는 사료공장 HACCP도 쉽지 않은 난관이었다. 새로운 마인드를 부여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그동안 쭉 해오던 것을 새롭게 바꾸려 하니 일부에서는 거부감을 갖기도 하는 등 어려움도 있었다”고 그는 설명한다. 하지만 오래 전부터 실시해 온 항생제 관리와 철저한 GMP시스템, 지속적인 교육은 사료공장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었다. 또한 타공장들의 심사현황을 끊임없이 확인하는 꼼꼼함도 그만의 강점. “대전공장의 경우 항생제 잔량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셀프크리닝설비 및 비산방지설비 등 많은 투자와 HACCP 마인드의 일상화·습관화로 인증심사가 잘 마무리됐다”면서 “위해요소부분을 중점관리하려고 SGM(Study Group Meeting) 등을 개최해 HACCP 시스템의 절차 개정을 논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시행하고 있다”며 사후심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한다. 곧 다가올 사후심사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하지만 안전과 농가 수익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할 것이라는 그의 한마디에서 천하제일사료의 제품에 대한 믿음이 한층 올라가고 있다.
이현우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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